이수근, 광고주로부터 20억대 소송

입력 2014년04월04일 07시16분 육성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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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도박' 불스원 "차량 제품 전문기업 이미지 무너져"

[여성종합뉴스/육성환기자]  자동차용품 전문업체 불스원은 "이수근씨의 불법 도박행위로 기업 이미지가 무너졌다"며 이씨와 그의 소속사 SM컬처앤콘텐츠를 상대로 20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제기했다.

불스원은 지난해 2월 이씨와 광고모델계약을 체결은 계약 조건에는 계약 기간동안 법령을 위반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거나 광고효과를 감소하는 등 일체의 행위를 할 수 없다고 규정돼 있다. 그러나 이씨가 같은 해 11월 불법도박 사건에 휘말리면서 검찰 조사를 받게 되자 불스원은 법적 대응에 나섰다.

불스원 측은 "이씨가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광고효과가 감소하고 광고물을 사용하지 못하게 됐다"며 "광고계약으로 지급받은 모델료와 제직비를 지급할 의무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씨의 불법도박으로 자사의 이미지는 급락했고 물의를 일으킨 연예인을 광고모델로 사용했다는 비난과 조소를 받고 있는 실정"이라며 "그동안 제작한 광고물이 웃음거리로 전락하고 공들여 온 자동차 제품 전문기업으로서의 이미지가 무너져 회복할 길이 없다"고 덧붙였다.

불스원 측은 모델을 교체한 뒤 새로운 광고물을 제작하는 데 들어간 섭외비용과 제작비, 교체비용 등 추가비용으로 인해 큰 손해를 입었다고 강조했다.

이 사건은 민사합의15부(부장판사 한숙희)가 맡아 지난 2일 첫 변론기일을 진행했으며 이후 조정절차에 회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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