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정 전문상담서비스’ 이용한 사람 2197명'하루 평균 18명'상담

입력 2014년04월06일 01시19분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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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 5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9월부터 올해 2월까지 ‘다문화가정 전문상담서비스’를 이용한 사람은 2197명으로 하루 평균 18명이 전문상담을 받았다.

이 서비스는 서울시가 위기에 놓은 다문화가정의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서울이주여성상담센터 등에서 제공하고 있다.

서울시는 최근 6개월간 이 서비스를 이용한 다문화가정을 분석하고 개선방안을 내놨다.
 
다문화가정이 선호하는 상담 방식은 전화상담이 64.3%로 가장 많았고, 면접상담 19%, 현장방문 8.3%, 인터넷상담 5% 등으로 나타났다.

이용자의 60.3%는 본인이 직접 상담을 의뢰했고, 관련 기관에서 상담을 요청하는 경우도 23.9%로 높았다. 배우자나 가족이 상담을 신청하는 비율은 각각 8.3%, 6.5%였다.

다문화가정이 겪는 가장 큰 문제는 ‘가족관계’였다. 이들의 상담내용을 보면 이혼이 26.3%로 가장 많았고, 체류 12.4%, 부부갈등 11.4%, 가정폭력 8.1% 등으로 조사됐다. 다문화가정의 약 절반(45.8%)이 가족간 갈등으로 위기를 맞고 있다는 얘기다. 특히 긴급보호서비스를 이용한 다문화가정도 937명으로 조사돼 안정망을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서울시 관계자는 “전화상담 비중이 높은 만큼 전화회선을 늘리고 상담교육을 실시해 서비스의 질을 높이겠다”면서 “긴급보호서비스 이용자의 연령과 국적 등을 고려한 맞춤형 프로그램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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