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 무인헬기 벼 병해충 항공방제 실시

입력 2014년04월07일 18시44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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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헬기항공방제시연회_영흥도
[여성종합뉴스/민일녀] 옹진군은 농어촌 지역의  병해충 방제작업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옹진 관내 벼 재배면적 941ha에 무인헬기를 이용한 병해충 항공방제를 전면 실시한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해 서해5도 백령도에서 발생한 벼멸구의 긴급방제를 위해 서북도서 최초로 무인헬기 3대를 동원한 병해충 항공방제를 실시한바 있다.

 최북단 섬인 백령도는 접경지역으로서 비행이 금지되어 있는 군사요충지로 옹진군은 지난해 이곳 지역의 긴급항공방제를 위해 국방부, 합동참모본부, 공군 및 해병대사령부 등과 유기적인 업무협조 통해 항공방제를 추진했다.

 무인헬기를 이용한 항공방제는 약제 침투성이 높고 1ha 방제시 약 5~7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인력방제 대비 90%의 노동력 감소와 방제비용은 42% 절감효과가 있다.

 옹진군은 무인헬기를 이용한 병해충 방제를 통해 적기적량 농약살포로 농약사용량을 줄이는 한편 방제비용 절감과 무인헬기 항공방제 도입에 따른 민・관・군의 상호 협력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는 농기계 품앗이의 좋은 롤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옹진군 관계자는“항공방제를 통해 국민경제의 근간인 농업을 지키는 섬 지역 농업인의 농작업 환경개선과 북한의 수시도발 위협 속에서도 묵묵히 농업현장을 지키며 살아가는 서해5도 지역의 정주여건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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