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이동형 성문화센터 체험관 개관

입력 2014년04월08일 10시20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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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하고 신기한 성(性) 우리도 알려주세요

[여성종합뉴스/민일녀] 도내 농촌과 도서벽지 등 원거리 지역 아동‧청소년에게 건전한 성(性) 가치관을 심어주기 위한 이동형 청소년성문화센터 체험관 ‘꿈틀’이 8일 오후 청소년광장에서 그 첫 문을 연다..

이동형 청소년성문화센터 체험관 ‘꿈틀’은 버스를 개조하여 성교육이 가능 하도록 리모델링한 공간으로, 앞으로 이 센터는 (사)청주여성의전화에서 수탁 운영한다.
 
 ‘꿈틀’은 평소 고정형 청소년성문화센터를 이용하기 어려운 원거리지역 청소년들에게 직접 찾아가는 방문 교육이 가능한 편리함을 갖추고 있다.

 충청북도에서는 청주와 충주에 각각 1개소씩의 고정형 청소년성문화센터를 운영하고 있는데, 이번 이동형 청소년성문화센터 개관을 통해 도내 남부, 북부권을 포함한 도내 전역으로 성교육을 확대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이동형 청소년성문화센터 체험관은 ‘삐뽀삐뽀’, ‘미디어와 성’, ‘성 상품화‘, ’요람‘, 사춘기 용품’, 사랑방정식‘, ’다양한 가족‘, ’우주속의 나‘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신세대 청소년들의 특성에 맞추어 멀티미디어를 활용한 영상자료와 신생아 모형, 성기모형 등 최신의 다양한 교구와 시청각 자료를 갖추고 있다.

특히 아동‧청소년들이 전문 강사와 함께 자기 주도적으로 학습‧체험할 수 있도록 눈높이를 맞추어 맞춤형 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으로 교육에 효율성을 높였다.

유아에게는, 인형극을 통한 재미있는 성교육을, 초등학생에게는, 성장과정에 따른 몸 변화의 이해와 생명 존엄성을,중‧고등학생에게는, 성적 자기결정권, 청소년 성매매 등 현식인식, 성평등 의식 함양을, 부모 및 교사에게는, 아동‧청소년 성폭력 예방 및 지도법, 성의식 개선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충청북도 정정순 행정부지사는 “아동‧청소년들이 성폭력이나 성매매, 음란물 등 위험에 노출되기 쉬운 사회현실 속에서 올바른 성관련 지식 습득과 건전한 성 가치관 함양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말하며, “찾아가는 이동형 성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이 우리나라의 건강한 일꾼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동형 청소년성문화센터는 전문강사 5명(전문강사 4, 버스기사 1)으로 운영되며, 교육신청은 (사)청주여성의전화 부설 충청북도 이동형 청소년성문화센터(☏223-7953)로 하면 된다.

한편, 전국에는 고정형 성문화센터 43개소와 이동형 성문화센터 7개소가 설치되어 총 50개소를 운영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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