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상수도, 취ㆍ정수장 심야전력 활용 극대화로 전력요금 절감

입력 2014년04월08일 10시42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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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전력 활용 목표제 및 피크시간대 시설운영 감축 등 1억7천만원 절감 목표

풍납취수장 펌프장
[여성종합뉴스/민일녀] 인천상수도사업본부는 전력난 해소는 물론 매년 산업용 전력요금의 인상에 따른 재정적 부담이 가중됨에 따라 취·정수장의 동력설비 운영을 심야전력으로 적극 활용해 연간 약 1억7천만원을 절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상수도사업본부 취·정수장 6개소에서 사용한 전력요금은 취수장 53억9천1백만원, 정수장 67억5천만원 등 총 121억4천1백만원에 달한다.

이에 따라 상수도사업본부는 2014년도 심야전력 활용 목표제 운영 및 피크시간대 시설운영 감축 등으로 전력요금을 절감할 계획이다.

심야전력 활용 목표제는 전년도 대비 심야전력 활용목표를 53%로 상향해 심야와 주간의 전력 사용 목표를 53% : 47%로 설정해 심야전력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다.

또한, 심야시간대 배수지 만수위를 운영하고, 피크시간대(14:00~16:00)에는 상시 운영하던 펌프의 대수를 조정해 배수지 수위 유지에 문제가 없는 범위에서 일부 모터 가동을 중지하는 한편, 실내등은 에너지절약형 고효율 LED조명기기로 교체하는 등의 방법으로 전력요금을 절감할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 하반기에는 휴대용 열역학적 펌프효율 측정장치를 도입해 고효율 펌프가동 우선순위를 정한 후 차등 운영하는 방식으로 전력절감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 외에도 상수도 본부 관련 부서 및 전직원은 취·송수 펌프, 여과지 역세척, 회수펌프, 슬러지 수집 및 탈수기 등 수처리 설비 작업시간을 전기요금이 상대적으로 비싼 최대부하시간대를 피해 심야전력 활용 시간대로 최대한 조정해 전기절약에 힘쓸 방침이다.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지금까지 꾸준한 전력절감 노력에도 불구하고 전기요금은 지속적으로 인상되고 있는 만큼 보다 적극적인 대응으로 예산 절감과 상수도 경영개선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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