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인천시당 공천관리위원장 사퇴

입력 2014년04월08일 20시25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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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공천위원장 과연 "강화,중구 현단체장에게 어떤 대안을 내놓을지?"

[여성종합뉴스] 8일 새누리당 인천시당  전용태 시당 공천관리위원장이 지난 2일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 산하 클린공천감시단장에 임명됨에 따라 위원장직을 사퇴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실제로는 전 위원장의 사퇴가 최근 공천심사를 둘러싼 잡음과 무관하지 않다는 설이다.

새누리당 인천시당은 지난 3일 선거구별 경선 방식을 확정 발표하면서 유천호 강화군수와 김홍섭 중구청장에 대해 전과 경력을 이유로 공천 대상에서 제외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현역 단체장이 경선 대상에서 차 제외되자 지지자들의 반발은 거셌졌고 군수 지지자 30여 명은 시당 사무실을 찾아가 공천 재심사를 요구하며 피켓시위를 벌였다.

8일에도 인천의 한 기초의원 지지자들이 공천심사에 불만을 품고 시당 사무실 정문을 점거, 당직자들과 물리적 충돌이 빚어지자 인천시당은 경찰에 시설보호를 요청, 경찰 병력이 시당 앞에서 대기하며 돌발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시당 홈페이지는 전송량 초과로 3일째 접속이 차단돼 경선 추이를 확인하려는 당원들의 불만이 증폭되기도했다.
공천심사 후유증이 유독 인천에서 두드러지자 중앙당에서도 진화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후보자 측은 "전과 경력이 있어도 어느 후보는 경선 대상에 오르는 등 일관성 있는 원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아 반발이 더욱 심한 것 같다"며 "여러 차례 당선되며 검증절차를 거친 단체장에게 경선 기회조차 주지 않은 인천시당의 결정에도 많은 논란이 있다"며 반발했다.

시당 공천관리위원장의 사퇴에 따라 인천시당은 오는 9일 공천관리위원회 회의를 열어 새 위원장을 뽑을 예정이다. 차기 위원장은 공천관리위원으로 새로 편입된 윤상현 국회의원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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