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구, 치매노인, 남항대교 인근에서 쓰러져 있다 구조

입력 2014년04월09일 17시57분 최용진
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CCTV 덕분에 실종 이틀만에 가족 품으로

[여성종합뉴스/최용진기자] 부산에서 실종된 치매노인이 CCTV를 실시간 모니터링 하는 관제센터의 요원에 의해 발견돼 이틀만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다.

9일 부산 중구 통합관제센터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3시경 치매노인 A(76세) 씨가 연제구 연산동의 자택에서 사라졌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경찰이 인근을 수소문하며 수색에 나섰지만 이틀째 A씨의 행방은 묘연했다.

그러던 중 7일 오전 11시30분경 중구 CCTV 통합관제센터에서 근무하던 중부경찰서 소속 김신회 경위가 치매노인 전단에서 본 A씨의 인상착의와 비슷한 노인을 모니터링 중 발견하고 경찰에 확인을 요청했다.

A 씨는 실종된 기간 음식을 먹지 못해 남항대교 인근에서 쓰러져 있다가 구조됐다.

김 경위는 "녹화된 CCTV 분석을 통해 노인이 중구로 간 것 같다는 결과를 받고 모니터를 유심히 하던 중 발견했다"면서 "앞으로 CCTV 통합관제센터가 실종자 찾기에 더 많은 이바지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기사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칼럼/기고/사설/논평

홍성찬
홍성찬
홍성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