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22개월 아들 때려 숨지게 한 미혼모 엄마

입력 2014년04월11일 00시45분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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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 경기도 남양주에서는 22개월 짜리 아들이 칭얼거린다는 이유로 폭행해 숨지게 한 엄마가 구속됐다. 

22살 신모 씨는 지난달 24일 22개월된 아들이  거실에서 놀다 넘어진 뒤 계속 칭얼된다며 홧김에 배를 주먹으로 때렸는데  아이의 몸이 축 처지면서 움직이지 않아 당황한 신씨는 119에 전화를 걸어 아들이 거실에서 잠을 자다 움직이지 않는다고 신고했다.

구급차가 도착했을 때 아들은 이미 숨진 뒤였고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을 통해 아이가 폭행당한 흔적을 발견하고 추궁 끝에 신씨의 자백을 받아냈다.

미혼모였던 신씨는 2012년 6월, 아이를 낳자마자 해외입양기관에 맡겼지만 지난 달 다시 마음을 바꾸고 데려왔던 것으로 드러나 아쉬움을 주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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