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교사가 사기 도박단 운영 '충격'

입력 2014년04월12일 15시39분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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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 도박에 빠져 헤어나오지 못하던 청주 모 사립고교 체육교사 C(52)씨는 급기야 직접 사기도박단을 운영하다 적발돼 주위에 충격을 줬다.

C씨는 2012년부터 최근까지 2년 가까이 속칭 '기술자'와 '선수'(바람잡이)로 불리는 사기도박 전문가와 짜고 친구, 축구동호회 회원 등을 도박판에 끌어들여 돈을 뜯어냈다.

그러던 지난달 24일 오후 2시 27분께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의 한 사무실에서 도박판을 벌이던 C씨 일당은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교사였던 C씨가 상습 도박 사기꾼으로 전락했다. 

경찰은 특수 제작 카드와 렌즈로 사기 도박판을 벌여 수억 원을 가로챈 혐의(상습사기)로 C씨를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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