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서울시 공무원 채용사기 구속

입력 2014년04월13일 11시00분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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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 서울 노원경찰서는 별정직 공무원 채용을 도와주겠다며 금품을 뜯어낸 혐의(사기)로 박모씨(50)를 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은 전직 서울시 공무원이었던 박씨는 지인이나 친척의 동료들에게 서울시설관리공단 별정직(5급) 채용을 도와주겠다고 하거나 재개발 지역 토지 보상금을 더 받아주겠다고 속여 8명에게 9억 2000만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주식투자 빚 등으로 권고 사직 당한 박씨는 수입이 떨어지자 공무원 근무 경력을 내세워 사기행각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박씨가 인터넷으로 해당 부서의 직제표를 검색해 업무 담당자와 그 이력을 파악하고 이를 이용해 마치 고위직과 친분이 있는 것처럼 꾸며냈다고 전했다.

박씨는 채용 사기 등으로 챙긴 금액을 모두 주식에 투자해 탕진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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