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연합, 서울 구청장 ‘20% 교체

입력 2014년04월13일 17시43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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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민일녀]  새정치민주연합 서울특별시당은 13일 이번 6·4지방선거 공천과 관련, 현역 기초단체장과 광역의원 등에 대해 '20% 이상 교체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새정치연합 서울시당 공동위원장인 이계안 최고위원과 오영식 의원, 서울시당 공직후보자추천관리위원장인 이목희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은 방침을 밝혔다.

현재 서울시내 25개 구청장 가운데 새정치연합 소속은 이미 불출마를 선언한 고재득 성동구청장을 포함해 19명이며, 서울시의원의 경우는 전체 109명 가운데 새정치연합 소속은 77명이다.

서울시당의 '20% 이상 물갈이' 방침이 실행에 옮겨질 경우 구청장은 최소 3∼4명, 시의원은 15명 정도가 교체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시당은 다면평가 방식과 관련, 기초단체장은 지역 당원들을 대상으로 한 ARS 여론조사와 지역위원장 평가 등을 통해, 광역 의원 등에 대해선 조례 발의건수 등 의정활동에 대한 데이터를 취합해 지수화시켜 순위를 매긴다는 복안이다.

이목희 위원장은 "필요하다면 공천을 신청하지 않은 지역이라도 참신한 인물을 찾아 그런 분들을 모셔서 공천할 생각도 갖고 있다"고 전략공천 가능성을 열어뒀다. 이 위원장은 또 "공천 후보자들이 납득할 수 있는 공천을 하겠다. 예비후보자가 어떤 정파나 계파에 속했든 그게 이익도, 불이익도 되지 않을 것"이라고 공정하고 투명한 공천을 다짐했다.

다만 서울시당은 여성이나 청년, 장애인 등 사회적 소수자 및 새터민과 국가유공자, 다문화 이주민 등에 대해선 공천과정에서 일정정도 배려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자질과 능력을 갖춘 새로운 인물을 적극 발굴하고 특히 호남지역에서 전략공천 등을 통해 과감한 인물교체가 이뤄질 수 있도록 결단할 것을 당 지도부에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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