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골프, 이민영, 국내 개막전 우승

입력 2014년04월13일 20시05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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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홍성찬기자]   이민영은 13일 제주 서귀포시 롯데스카이힐 제주골프장(파72·6천187야드)에서 열린 롯데마트 여자오픈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7개를 잡고 보기는 1개로 막아 6언더파 66타의 불꽃타를 휘둘렀다.

선두에 1타 뒤진 2위에서 출발한 이민영은 최종 합계 16언더파 272타를 적어내 조윤지(23·하이원리조트)와 안시현(30·골든블루)을 2타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 1억원을 받은 이민영은 시즌 상금 랭킹 1위(1억1천600만원)로 올라섰다.

이민영은 또 내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 출전권도 받았다.

3라운드 단독 선두 안시현은 2004년 MBC·엑스캔버스 여자오픈 이후 10년 만의 우승에 도전했지만 3타를 줄이는 그쳐 공동 2위(14언더파 274타)로 대회를 마쳤다.

2013년 11월 시즌 마지막 대회인 조선일보·포스코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이민영은 4개월여 만에 다시 우승컵을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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