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덕수 전 STX 회장 구속

입력 2014년04월15일 13시31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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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천억 원대 횡령과 배임 혐의 수사 중 ....

[여성종합뉴스/홍성찬기자] 3천억 원대 횡령과 배임 혐의를 받고 있는 강덕수 전 STX 그룹 회장이 오늘 새벽 구속 수감됐다.

강 전 회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 윤강열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범죄혐의가 소명되고 도주와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앞서 검찰은 지난 8일 3천백억 원대 배임과 540억 원대 횡령 혐의로 강 전 회장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고 강 전 회장이 STX건설과 STX대련 등에 대한 계열사의 부당 지원을 지시하고, 회사에 3천백억 원대 손해를 끼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이 과정에서 540억 원대의 개인 횡령 비리도 저지른 것으로 보고 강 전 회장의 신병을 확보한 검찰은 정·관계 로비 의혹을 추가 수사할 예정이다.

검찰은 강 전 회장과 공모한 혐의로 61살 변모 씨 등 전직 STX그룹 임원 3명도 법원으로부터 영장을 발부받아 구속 수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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