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매도 인근 해상, 승객 470여명 태운 여객선 침몰 중...

입력 2014년04월16일 16시45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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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해안 시정 5~8㎞, 시정 3㎞ 이상 여객선 운항 무리 없어

[여성종합뉴스/민일녀]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해상에서 승객 470여명을 태운 여객선이 침몰해 해양경찰 등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해경이 경비정과 헬기를, 진도군은 행정선 등 5척 등 을 투입해 구조에 나서 오전 10시20분 현재 190여명을 구조해 진도항으로 긴급 후송했다.

기상청은 사고 당시 현장 가시거리가 나쁘지 않았고 물결도 잔잔해 해상 상태가 여객선 운항에 크게 나쁘지는 않았던 것으로 오전 9시 전남 진도 부근 해상 날씨는 흐렸지만 시정은 20㎞ 수준으로 여객선 운항에 큰 무리는 없었던 상태였다고 밝혔다.

또 당시 주변 목포, 여수 등 해안도시 시정(5~8㎞)과 현장 상황 등을 고려했을 때도 안개나 박무로 인해 가시거리가 확보되지 않아 사고가 났을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기상청은 보고 "시정 3㎞ 정도만 되도 여객선 운항에 큰 차질이 없는 수준인데 사고 선박이 소형 선박도 아니고 대형 선박인데다 자주 운항하던 코스가 있었을 것"이라며 "관계 당국의 정확한 사고 원인 조사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기상 상황만 두고 사고 원인을 섣불리 파악하긴 현재로서는 어렵다"고 말했다.

또 사고 당시 바람도 초속 3.4m로 세게 불지 않았고 파고도 0.5m로 낮은 수준이었으며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는 오전 10시 현재 자동관측장비로 측정한 바람 세기는 초속 2~3m, 파고도 0.5m 정도로 잔잔한 편이다.

청해진해운 소속 여객선 세월호의 담보 가입금액은 77억원으로, 이 중 메리츠화재(13,500원 ▽150 -1.1%)가 40%(약 30억원)를 담보하고  안산 단원고 2학년 학생 324명과 교사 14명 등330명은 여행자보험에 가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사고 탑승 학생과 관련, 해당 보험은 1인당 사망 1억원, 상해입원치료 500만원, 상해외래 15만원, 상해처방 10만원, 배상책임보험 500만원까지 보상한다. 또 휴대품 1개당 20만원까지 보상한다. 해당상품의 가입기간은 15일 18시부터 오는 18일 18시까지다.

한편, 청해진해운 소속 여객선 세월호의 담보 가입금액은 77억원으로, 이 중 메리츠화재(13,500원 ▽150 -1.1%)가 40%(약 30억원)를 담보하고 있다. 이날 오전 8시 58분께 전남 진도군 조도면 병풍도 북쪽 20km 해상에서 인천에서 제주로 항해 중이던 세월호가 조난신호를 보냈다. 세월호에는 총 477명의 승객이 탑승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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