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시티 강진

입력 2014년04월19일 15시37분 국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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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캡쳐
[여성종합뉴스] 성 금요일`(good friday)인 18일(현지시간)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에 강력한 지진이 발생, 이날 오전 9시 30분경 멕시코시티를 포함한 중남부에 규모 미국 지질조사국 발표 7.2의 지진이 발생하자 일대 주민들은 집 밖으로 황급히 뛰쳐나갔다.
 
멕시코시티 산타페와 인근 멕시코주(州)의 인테르로마스 등지의 아파트에 주로 거주하는 한국인들 역시 마찬가지였다.

한국인이 다수 거주하는 아파트의 현지 관리인은 "지진에 익숙하지만 이번 지진은 크게 흔들렸려 후속 지진"을 우려한 주민들은 아파트 안으로 다시 들어가지 않은 채 야외에서 한참을 대기했다.

멕시코시티 시내에는 상점의 간판이 떨어지는가 하면 일부 지역 건물 외벽이 무너지는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이번 지진의 진앙은 태평양 연안 게레로주(州)의 휴양지 아카풀코 인근으로 멕시코시티와 270㎞ 이상 떨어진 곳으로 게레로의 주도 칠파신고에서는 일부 지역에 전력 공급이 잠시 끊기고 주택가 외벽이 붕괴하는 등 피해를 본 것으로 전해졌다.
 
멕시코시티는 진앙과 멀지만 3개의 지질 구조판 위에 연약한 호수지반으로 형성돼 있어 이번 지진에 크게 영향을 받은 것이라고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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