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교 20대 투신

입력 2014년04월23일 09시45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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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택시기사 흉기 위협 후 투신

[여성종합뉴스] 22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24분경 인천대교 주탑 부근에서 20대 초반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다리 아래 바다로 뛰어내리는 것을 택시기사 A(50)씨가 발견, 해경에 신고했다.

 인천국제공항에서 A씨의 택시를 타고 송도의 한 초등학교로 가자고 한 뒤 인천대교 주탑 부근에 이르자 흉기로 위협하며 차량을 멈추라고 요구했다.

A씨는 경찰에서 "비상등을 켜고 차량 속력을 줄이자 이 남성이 뒷자리에서 차량 문을 열고 곧바로 해상으로 투신했다"고 진술했다.

인천해경은 신고 접수 후 공기부양정 등 해경 경비정 5척과 해군 등 구조요원 32명을 투입해 밤샘 수색 작업을 벌였지만 이날 오전 9시 현재까지 실종자를 찾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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