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농식품 중국시장개척단 1,654만달러 계약

입력 2014년04월25일 09시58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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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상담액 2,816만 달러, 한과‧막걸리 현지 업체 러브콜

[여성종합뉴스/민일녀] 충청북도가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중국 샤먼(厦門), 우한(武漢)지역에 농식품 해외시장개척단을 파견, 현지 바이어와 수출상담회를 개최해 177건 2,816만1천달러의 수출 상담을 실시했으며, 1,654만3천 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중국시장개척단 파견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를 통해 사전에 충분한 현지시장성 조사를 거쳐 한과류, 막걸리, 김류, 옻식품, 발효마늘환 등을 생산하는 도내 10개 업체를 파견해 전문통역원과 함께 사전에 섭외한 현지 바이어와 업체별 개별 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대하한과의 한과류, 조은술세종의 막걸리는 현지바이어들의 큰 호응을 얻어 현지 유통업체, 편의점 등과 500만불의 계약을 체결하는 등 중국시장에서 충북 농식품의 최고의 인기 상품으로 인정받아 대중국 수출기반을 구축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 상담회 참가 품목인 한과류, 막걸리, 옻 고추장, 아이180플러스 등은 이번 상담회를 통하여 맛 좋고 안전성을 겸비한 건강식품으로 호응이 높아 수출확대가 예상된다.

 특히, 중국은 한류열풍이 높은 지역으로 한과, 막걸리, 우엉차 등 한국 농식품에 대해 좋은 인식을 갖고 있으며, 발효 마늘환 제품의 경우, 대리점 개설 및 이메일을 등을 통한 거래계획 상담 요청 등 큰 관심을 얻었다.

 또한 쌀 눈차는 중국 내 건강식품에 대한 수요증가로, 상세한 제품 소개 및 가격 이메일 요청, 직영점 개설을 요구하는 등 현지 바이어들에게 큰 관심을 받았다.

 충청북도 관계자에 따르면  “중국은 세계 3위의 영토와 14억 인구의 세계 최대 잠재시장으로 지리적 접근성이 좋은 수출에 큰 장점을 갖고 있다. 연이은 위생불안 및 환경파동으로 자국산 농식품 안전에 대한 소비자 불신이 심각한 가운데, 한국 농식품의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맛, 품질, 안전성을 겸비한 고품질, 고가의 농식품 수출전략으로 공략한다면 향후 충분히 더 큰 수출확대가 이루어 질 것”이라고 밝혔다.

 충북도는 앞으로 올해 수출목표 5억 5천만불 달성을 위해 오는 6월과 10월에 북미 LA‧캐나다 벤쿠버 지역과 하노이‧쿠알라품푸르에 농식품 시장개척단을 추가로 파견할 계획이다.

 또한, 하반기에는 미국‧대만 지역에서 충북 농식품 홍보 판촉전 행사를 계획하는 등 충북 농식품의 우수성 홍보와 행․재정적 지원으로 수출시장의 다변화를 통한 농식품 수출에 총력을 경주 할 계획이다.

 한편, 올해 3월까지 충북도의 농식품 수출은 지난해 대비 2.8%증가한 9천 848만 달러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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