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종합뉴스/ 김종석기자] 인천 중구 일부 사회단체와 경로당이 지역별 단체 관광이 이어지자 따가운 눈총을 받고있다.
전국이 세월호 트라우마에 빠져 있는 가운데 중구 관내 용유도 용유초등학교 28회 졸업생 17명이 변을 당해 사망자 8명의 연결식과 4명의 실종 상태인 가운데 일부 사회 단체와 일부 경로당들이 연이은 야유회가 웬말이냐는 지탄과 선거운동의 지원으로 야유회를 가는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 되면서 비난을 받고 있다.
용유 시민 0모( 61세)씨는 나라 전체의 재난 비상 시국에 정치권과 행정의 모든 행사를 전면 철회하고 있으며 세월호 실종사건에 전 국민이 함께 위로하고 있는 가운데 굳이 야유회에 나서는 모습은 지탄 받아 마땅하다는 지적이다.
지난 22일 세월호 사고 현장에서 B모씨(60·여)를 포함한 시신 7구가 추가로 발견되자 용유 주민 단체 빈소가 국제성모병원에 차려져 침통함으로 애도와 기부행렬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 수상한 야유회는 선거운동이 아니길 바란다고 일침을 놓는다.
또 지역민 B모씨는 이번 지역별 야유회를 통한 선거운동이란 소문이 돌고 있다며 전국에 설치된 세월호 참사 희생자 분향소에는 조문객 발길이 이어 지고 있는 이때 주민의 아픔과 국가적 재난 비상사태를 나몰라라 야유회를 다니고 보내는 행위에 대해 부끄러움을 느껴야 한다는 지적과 '선심성 야유회 의혹이 제기' 되고 있어 철저한 수사가 요구된다.
4월 마지막 주말인 27일 간간이 비가 내리는 흐린 날씨 속에도 전국에 설치된 세월호 참사 희생자 분향소에는 조문객 발길이 이어지고 국민적 애도 분위기로 유원지 등은 한산했다.
세월호 침몰사고 임시 합동분향소가 차려진 경기도 안산올림픽기념관 실내체육관에는 이날 오전에만 1만6천여명이 찾는 등 조문 행렬이 끊이지 않았고 휴일을 맞아 궂은 날씨에도 이른 아침부터 우산을 쓰거나 우비를 입고 아이들의 손을 잡은 가족단위 조문객 등이 줄을 이었다.
울산 북·동구청과 강원 양구군, 경기 남양주시 등 전국 각지에 설치된 분향소에도 조문객이 찾아 차가운 바다에서 억울한 죽음을 맞은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었다.
대한적십자사 서울시지사와 서울시 자원봉사센터는 이날 오후 서울광장에 시민 분향소 형태의 합동분향소 설치하고 조문객을 맞았고 서울도서관(옛 서울시청사) 외벽에는 노란 리본 그림과 함께 '미안합니다. 세월호 실종자들의 무사귀환과 희생자 여러분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귀가 적힌 대형 게시물이 설치됐다.
전국 광역 시·도청 소재지에는 28일부터 합동분향소가 설치, 운영 세월호 참사로 숙연해진 분위기에 주요 유원지 등의 나들이객 크게 줄었고 전국 지자체는 축제성 행사를 자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