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장 새누리 유정복 경선후보 '이때 선거운동 이라니? ' 실망

입력 2014년04월26일 10시22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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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명 보도자료, 새누리당 SNS활용방안 연구자리 변명

[여성종합뉴스/민일녀] 26일 국민들 모두가 비통한 가운데 새누리당 인천광역시장 경선 유정복후보가 선거운동에 나섰다는 보도가 연일 터지면서 전직 안행부 장관으로써의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다.
 
유 후보는 안정행정부 장관이던 지난 2월14일 청와대 업무보고에서 ‘이전 정권에서는 해마다 10명 이상 사망하는 대형사고가 발생했지만, 지난해에는 50년 만에 그런 사고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한 발언이 알려져 도마에 오른 바 있다.

지난25일 새누리당 인천시당측은 지난 23일 오후 인천시 부평의 한 새누리당 구의원 후보 사무실에서 열린 새누리당 지방선거 후보 모임에 참석했으나  이날 모임에는 부평 지역 구청장, 시의원, 구의원 선거에 출마한 새누리당 후보 10여명이 모였을 뿐이라고 말하고 선거운동은 아니라고 변명한다. 
 
그러나 이 자리에서 “100표, 500표 모아봐야 ‘한방’이면 날아간다. 한꺼번에 천표, 만표를 얻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경쟁력 있는 시장, 구청장후보들이 같이 가야 한다. 누가 경쟁력이 있는지는 아실 것이다. 제대로 된 후보를 선정해야 한다”고 말해 이는 새누리당 인천시장 경선에서 자신을 선택해 달라는 취지의 발언으로 해석된다.

또  유 후보는 “선거는 줄 선거다. 전략을 잘 세우면 모두 당선될 수 있고, 당선시킬 수 있다며 서로 견제하면 공멸이다. 새누리당의 압도적인 힘으로 밀어붙이면 가능하다”고 덧붙이고  자신이 부평구에 선거사무실을 차린 이유에 대해 새누리당 취약지역 이어서 일부러 선택했다고도 했다.

특히 야당을 적으로 간주하며 무력화시켜야 한다는 표현도 서슴지 않아 정치적 논란도 예상되고 있는 상황이다. 

시민 k모(66세)씨는 유 후보는 세월호 침몰 사고 직전까지 재난을 책임지는 안전행정부 장관을 지낸것은 전국민이 다알고있는 상황으로 이 사고에 대해서일말의 양심이있다면  책임자로써의 자제가 요구되는 시점으로 전국민이 애통해하며 모든 행사들을 취소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어떤 해명도 어렵다며 자제를 촉구했다. 
  
유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세월호 사고 이후 선거와 관련한 대외 활동을 중단해 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4월23일 인천 부평구의 모 후보 사무실을 방문한 것은 국민적인 애도 분위기 속에서 부평 지역 새누리당 구청장 및 시·구의원 후보자 10여명으로부터 서로의 공약에 대해 의논하고 SNS 활용 방안을 공부하는 자리에 참석해달라는 요청을 받아 사무실에 들르게 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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