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정 총리 사의 숙고해 판단할 것

입력 2014년04월27일 19시04분 백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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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각의 폭 더욱 커질 것으로 예측

[여성종합뉴스/백수현기자]  청와대는 27일 정홍원 국무총리가 세월호 참사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 것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이 수리 여부를 판단 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정 총리 사의 표명의 후속대책과 관련해서는 임면권자인 박근혜 대통령이 숙고해서 판단할 것으로 안다”며 박근혜 대통령은 정홍원 총리의 사표를 수리하되 사고 수습을 마무리한 뒤에 수리하기로  한것은 지금은 구조작업에 전념할 때라며 사표 수리는 사고 수습 이후로 미뤘다.

이는 교체설이 돌던 일부 장관들에게도 같은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박 대통령은 '선 사고수습, 후 책임규명' 원칙을 밝힌 바 있다며 "단계별로 책임 있는 모든 사람들에 대해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민형사상의 책임을 물어야 할 것"으로 일단 시기는 늦춰졌지만 개각의 폭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사고 초기 정부의 잘못된 대응과 혼선, 고위공직자들의 부적절한 처신 등으로 정부의 신뢰가 무너지고  박 대통령은 실종자 구조작업이 마무리되면 민심을 수습하고 국정동력을 다시 얻기 위해 중폭 이상의 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관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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