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실종자 가족행세 30대 구호물품 빼돌려 구속영장 신청

입력 2014년04월27일 22시03분 임화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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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생자 여고생과 여교사의 명예 훼손하는 글을 올린 혐의자도 입건

[여성종합뉴스] 전남 진도경찰서는 세월호 실종자 가족인 것처럼 행세하며 구호물품을 빼돌린 혐의(사기)로 이모씨(39)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25일 오후 10시30분경 전남 진도군 팽목항에 마련된 자원봉사자 천막에서 구호물품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전남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27일 인터넷 블로그 등에 실종자 가족을 선동꾼으로 표현한 혐의(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로 석모씨(29) 등 2명을, 인터넷 게시판에 중국인 사망자를 비하하는 글을 올린 혐의(모욕)로 권모씨(27)를 각각 불구속 입건했다.

석씨 등 2명은 지난 21일 자신의 인터넷 블로그와 카페 게시판에 실종자 가족의 사진과 동영상을 올리면서 해당 실종자 가족을 밀양송전탑 반대집회에 참여한 사람으로 오인해 '실종자 가족으로 위장 잠입해 가족들을 선동하려다 실패한 여자들이다'라는 글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충북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도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인 여고생과 여교사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을 올린 혐의(명예훼손 등)로 대학생 A군(19)을 불구속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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