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강화군수 경선, ‘돈봉투 ’ 돌려 ...

입력 2014년04월27일 22시10분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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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국민 ‘세월호 애도’ 중인데...

[여성종합뉴스]  새누리당 강화군수 경선 과정에서 특정 후보 지지를 부탁하며 돈봉투가 건네진 정황이 드러나 경찰과 선거관리위원회가 조사에 나섰다.

27일 새누리당 관계자 등의 말을 종합하면, 인천 강화군의 한 단체 대표 A씨가 강화군 면 단위의 유관단체 대표들에게 새누리당 강화군수 경선에 나선 0후보의 지지를 부탁하며 20만원을 돌렸다는 주장이 나왔다.

돈봉투 살포 의혹은 돈을 받은 2명이 사실확인서를 공개하면서 알려졌고 이들은 사실확인서에서 “지난 24일 밭에서 일을 하고 있는데 A모씨가 잠깐 보자고 해서 나갔더니 새누리당 경선에 나선 0후보 지지를 부탁하고, 5만원권 지폐 4장이 든 봉투를 주면서 0후보 지지 문자를 보내줄 것을 부탁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돈봉투와 함께 ‘새누리당 강화군수 후보 여론조사 경선이 25~27일 일반전화로 실시되니 특정 후보 지지를 부탁한다’는 문자메시지 형식과, 컴퓨터로는 문자 발송이 불가능하니 휴대폰으로만 문자를 발송하고, 주민자치위원, 이장, 반장들에게는 문자를 발송할 수 없다는 등의 내용이 적힌 종이도 전달했다고 이들은 밝혔다.

A씨는 강화군 관내 10여명의 면 단위 유관단체 대표에게 이런 부탁과 함께 돈봉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선관위는 A씨가 건넨 돈봉투와 자필확인서를 확보하고 돈봉투를 건넨 경위 등을 조사중이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새누리당 유정복 인천시장 예비후보는 지지발언과 강화군수 선거에선 금품 살포에 특정인의 지지문자 발송 의혹까지 '선거운동 논란'에 대해 세월호 참사를 언급하며 싸잡아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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