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세월호 희생자 합동분향소 추가 설치∙운영

입력 2014년04월29일 15시22분 민일녀
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29일부터 시청앞 미래광장에 설치∙운영

[여성종합뉴스/민일녀] 인천시는 지난  16일 발생한 세월호 여객선 침몰사고의 희생자들에 대한 국민적 애도와 추모 분위기 조성을 위해 합동분향소를 추가 설치해 4월 29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4월 22일부터 서구 국제성모병원에 이번 사고로 희생당한 인천시민들을 추모하기 위한 합동분향소를 설치해 운영해 오고 있다.

하지만, 이번 사고에 대한 전국적인 추모 분위기에 따라 시민들의 접근성이 용이한 시청 앞 미래광장에 합동분향소를 추가로 설치해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모든 희생자들과 유족들의 아픔을 함께 위로하고 실종자들의 무사 귀환을 기원하도록 했다.

추가 합동분향소는  29일 오후 1시부터 일반 시민들의 조문을 받기 시작해 경기도 안산지역 합동영결식 당일까지 매일 오전7시부터 오후11시까지  운영되며, 운영시간외에도 자유롭게 조문 및 헌화가 가능하다.

다만, 추가 합동분향소에는 조화는 받지 않을 예정이며, 시청 앞 합동분향소를 찾는 조문객들은 시청운동장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한편, 송영길 인천시장은 4월 29일 오후 실․국장들과 함께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시는 합동분향소를 찾는 조문객들의 안내와 편의제공 등을 위해 공무원들로 조를 편성해 근무하도록 할 방침으로 아울러, 언론매체, 현수막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조문참여를 안내하고, 시 교육청의 협조를 얻어 각급 학교별로 단체조문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국제성모병원에 설치된 합동분향소도 인천시민 희생자를 중심으로 유족대표가 원하는 시기까지 계속 운영할 방침이다.

이번 사고를 당한 세월호에 탑승한 인천시민은 4월 29일 현재까지 36명으로 파악되고 있고, 이 가운데 19명이 구조됐으며, 12명이 희생되고 5명은 실종상태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기사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칼럼/기고/사설/논평

홍성찬
홍성찬
홍성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