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각종 대회 손님맞이 대비 자동차 배출가스 집중 관리

입력 2014년05월01일 11시03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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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민일녀] 인천시는 5월 24일 개최되는 제43회 전국소년체육대회를 대비해 5월 7일부터 23일까지 운행자동차 배출가스 점검을 집중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매연이 과다 발생할 경우 행인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는 경유 버스와 방문손님들이 많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택시 등 대중교통과 일반 경유 자동차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시는 3개반, 5명의 시 점검반과 군․구별 자체 점검반을 편성해 시내버스․택시 차고지는 물론, 경기장 주변 간선도로 및 주요 간선도로에서 매연측정기와 비디오 촬영 등의 방법으로 배출가스 점검을 실시하고, 환경정비 안내도 병행해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점검 결과 운행차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한 차량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에 따라 차량 정비․점검 안내 및 개선명령 등의 조치가 취해지며, 비디오 판독결과 3도 이상 차량에 대해서는 차량 정비․점검 안내 및 개선권고 등의 조치가 취해진다.

아울러, 점검 차량 운전자들에게는 친환경 경제운전(Eco-Driving) 효과를 설명하고, 실천 계도에 참여해 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또한, 시는 올해 인천아시아경기대회와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가 개최되는 만큼 자동차 배출가스 저감을 위한 여러 가지 시책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그동안 시는 2004년부터 경유 자동차를 대상으로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과 저공해엔진(LPG) 개조, 노후차량 조기폐차 등을 추진해 왔으나, 분석결과 미세먼지(PM) 저감에는 일조한 반면, 산화질소(NOx)의 개선효과는 미흡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이에 대한 대응방안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기존 저감사업 이외에 추가적인 저감 수단인 삼원촉매교체 사업을 휘발유(가스) 택시 차량을 대상으로 추진한다.

또한, 경유 차량을 대상으로는 미세먼지와 산화질소를 동시에 저감시키는 장치 부착 사업을 추진한다.

인천시 관계자는 “배출가스 집중 점검과 저감을 통해 시민과 방문손님들이 쾌적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축제를 즐기고 각종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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