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과적, 물류담당 팀장 등 체포

입력 2014년05월01일 11시16분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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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  세월호 침몰사고를 수사하는 검경합동수사본부는 지난 30일 청해진해운 물류담당 팀장인 김차장과 안 해무팀장(이사)을 체포했다.
 
이들은 구속된 선박직 승무원 15명의 공범으로,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를 받고 있어 구조 과정에 이어 사고 원인 수사가 진전되는 모습이다.

수사본부는 “‘짐을 너무 많이 실으면 배가 위험하다. 더 실으면 배가 가라앉을 수 있다’는 경고를 김 차장한테 수차례 했다”는 승무원들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1등항해사인 강(42·구속)모씨는 “사고 전날인 지난 15일 ‘그만 실어라. 배 가라앉는다’고 경고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화물 선적 등을 담당하는 업체 관계자도 “세월호에 짐이 많이 실리니까 배의 균형을 잘 확인하라”고 지적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안상돈 수사본부장은 이날 “과적에 대해서는 90% 정도 확인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청해진해운이 세월호 침몰사고 전날 승무원들의 경고를 무시하고 무리해서 짐을 실은 정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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