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랑유원지 합동분향소에 의료지원센터와 자원봉사약국, 현장 응급의료소 운영

입력 2014년05월14일 14시29분 이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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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삼규수습기자] 안산시와 경기도의료자원봉사단, 안산시 의료단체협의회는 화랑유원지 합동분향소에 의료지원센터와 자원봉사약국, 현장 응급의료소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달 29일부터 합동분향소가 화랑유원지로 이전 설치되면서 기존 의료지원센터 외 현장 응급의료소를 확대 운영하여, 세월호 사고로 아픔을 겪고 있는 유가족과 조문객 등을 대상으로 무료진료 및 상담, 의약품 투약과 수액제가 필요한 유가족 등에 대한 진료를 통하여 유가족의 마음과 건강을 치유하는데 혼신의 힘을 쏟고 있다.

 또한, 이번 사고 희생자가 안치되어 있는 비병원 장례식장 3곳에도 구급차 및 의료진이 배치되어 응급상황에 대비하고 있고, 이와는 별도로 장례식장내에 간호사 2명이 상주하며 유가족 및 조문객의 건강상태를 돌보고 있다.
 
 의료자원봉사단 관계자는 “세월호 사고 유가족 등의 건강을 돌보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며, 의료지원센터 운영과 관련된 불편함이 없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다 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홍재 단원보건소장은 “4월 23일부터 현재까지 유가족 및 조문객에 대해 일반·한방진료 754명, 응급의료소 진료 424명, 이송 12건, 의약품투약 5,358건, 비 병원 장례식장 건강 상담 707명, 응급환자 이송 10건의 의료지원이 이루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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