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시민소통위원회 도시건설분과, 대구지하철 참사 벤치마킹

입력 2014년05월14일 14시38분 이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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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사고 수습을 위해 대구시의 재난 극복 과정 등 파악 위해

[여성종합뉴스/이삼규수습기자]   안산시 시민소통위원회 도시건설분과는 지난 12일 2003년에 발생한 대구지하철 사고의 수습과정과 재난극복 등 전반에 대한 사례를 파악해 세월호 사고 수습을 위한 우리시 재난극복 참고자료로 활용하고, 향후 예상되는다양한 갈등문제에 대한 체계적인 정책 자문을 위한 벤치마킹을 실시했다.

 이번 벤치마킹에는 안산시 시민소통위원회 도시건설분과위원과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등 총 9명이 함께 대구YMCA, 대구광역시청, 중앙로역, 시민안전테마파크 등을 방문했다.

 대구YMCA 사무총장은 “사고 수습과정에사 지역의 아픔을 함께 치유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희생자들의 애도와 영면을 위한 추모공원 조성시 사업에 대한 지자체와 민간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사고 희생자 유가족대책위 사무국장은 “그간 많은 시행착오가 있었으며, 다시는 참사가 발생하지 않는 안전한 사회가 되는 것이 가장 큰 바램이다”며 “공유가 가능한 유가족들간에 상호 위로와 안정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집단 상담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소통위원회 관계자는 “대구지하철 중앙로역에 설치된 추모벽과 동화사 집단시설 지구에 건립된 시민안전테마파크 등의 벤치마킹을 통해 현명한 세월호 사고 재난극복 방안과 지역 내 갈등을 최소화하는 방안도 함께 고민해 자문할 계획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대구시 관계자는 “사고 수습 후 2005년 2월 지하철 화재사고에 대한 사고 현황과 수습 과정 등에 대해 시정백서를 발간했고, 현재까지 사고수습 전담부서가 운영되고 있다”며 “안산시에서도 사고수습을 위한 전담부서의 필요성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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