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정천, 수백마리 숭어떼 출현으로 거대한 수족관 변모

입력 2014년05월19일 13시20분 이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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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정천 복원사업으로 수질이 개선되어 참게, 잉어, 메기, 피라미 등 서식

[여성종합뉴스/이삼규수습기자]    안산시 지난 5월 15일 안산 도심의 화정천에서 수백마리의 숭어떼가 떼를 지어 나타나 멋진 장면이 연출됐다고 밝혔다.

 화정천에 산책을 나온 시민들의 시선과 이목은 물속의 숭어떼로 새까맣게 변해버린 화정천의 물빛에 집중되어 발걸음을 붙들었다.

 안산시는 그동안 6.7km의 화정천을 생태하천으로 복원하여 화정천과 안산천이 합류되는 지점에 수질정화시설을 설치하는 등 노력의 결과로 4~5급수였던 수질이 2급수로 개선되는 효과를 거두었다.

 그동안 사라졌던 참게, 잉어, 메기, 피라미 등 여러종의 어류가 서식하고 있는 모습이 하천 곳곳에서 목격되고 있고, 수백마리씩 무리를 지은 숭어떼로 화정천이 도심속의 거대한 수족관으로 변모해 시민에게 휴식을 제공하는 살아 숨쉬는 하천으로 탈바꿈하게 됐다.

 시 관계자는 “향후 시민들이 쾌적하고 깨끗한 하천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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