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나들목 명칭 통합 청주시 행정구역 명칭으로 변경 필요

입력 2014년05월20일 10시38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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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민일녀] 통합 청주시 출범을 앞두고 청원나들목 명칭 변경이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도로공사가 전국 고속도로 나들목 명칭 부여 기준에 따라 청원나들목을 통합 청주시 행정구역 명칭에 부합되는 명칭으로 변경하겠다는 정비방안을 전달함에 따라, 청원‧청주통합추진지원단은 청원나들목 명칭 변경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통합 청주시가 출범하면 청원나들목은 청원구가 아닌 정반대 남쪽의 서원구에 위치하게 된다.

통합 청주시 행정구역명과 부합되지 않는 나들목 명칭으로 인하여,  ‘청주시’나 ‘청주시 청원구’를 찾아오는 외지인의 혼란을 우려하여 하루빨리 개명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구 명칭과도 맞지 않아 청주 시민마저도 혼란스럽기는 마찬가지다.

추진지원단은 지난해 6월, 통합 청주시 구 명칭 확정 후부터 청원나들목 명칭변경 필요성에 대해 한국도로공사와 협의했으나, 나들목 명칭 변경으로 인한 고속도로 운전자들의 혼란을 우려하여 명칭 변경이 어렵다는 입장이었다.

그러나 한국도로공사는 출범을 앞두고 청원나들목 명칭을 존치할 경우 청주와 청원이 혼합되어 표기되는 고속국도 도로표지로 인하여 더 큰 혼란이 예상되어 명칭 변경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고속도로 나들목 명칭 부여기준에 의하면, 1순위는 나들목이 위치한 지방자치단체구역 명칭, 차순위는 그 앞에 동서남북 방위를 덧붙여 부여된다.

이미 경부고속도로에 청주나들목이 위치하고 있으므로, 나들목 명칭 부여기준에 따라 방위를 붙인 남청주나들목이 가장 적합하다는 의견이다.

추진단 관계자는 “나들목은 한 도시의 관문 역할을 수행하므로, 통합 청주시가 중부권 핵심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통합 청주시 행정구역 명칭과 부합 되는 대표성 있는 명칭으로 변경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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