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정신보건센터, 청소년 스마트폰 중독 예방교육 실시

입력 2014년05월21일 11시13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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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이 뭐길래? 속 터지는 부모’

[여성종합뉴스/민일녀] 인천 남구정신보건센터는  6월 11일 남구청 민방위교육장에서 청소년 자녀를 둔 학부모를 대상으로 청소년 스마트폰 중독 예방에 대한 강연을 개최한다
.
이날 강연에서는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와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소아청소년 정신과전문의가 함께 참여해 ‘스마트폰이 뭐길래? 속터지는 부모’, '스마트폰에 빠져드는 아이들‘, ’스마트폰 뺏어? 말아?‘ 라는 주제로 과도한 스마트폰 사용으로 발생하는 부모와의 갈등에 대해 알려준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발표한 ‘2013년 인터넷중독 실태조사’에 의하면 청소년 계층(10~19세)의 중독 위험군은 25.5%로 다른 계층에 비해 높다.

또한 남자 청소년보다 SNS를 많이 사용하는 여자 청소년의 중독성이 더 높았고, 고학년일수록 저학년보다 중독률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스마트폰을 과다 사용하는 학생일수록 가상공간에서의 욕설, 험담, 따돌림 등 상대방을 괴롭히는 ‘사이버 블링’을 더 많이 경험했으며, 고위험군으로 갈수록 학교생활과 가정생활에 불만족하고 학업성적이 낮았다.

남구정신보건센터 관계자는 “스마트폰 중독위험에 처한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서는 자녀들이 사용하는 스마트 기기를 이해하고, 가정 내에서 자녀들과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늘리며 부모도 스마트폰 사용을 자제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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