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유통 생식 채소류, 안심하고 드세요!

입력 2014년05월28일 18시48분 최용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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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할인마트 등 생식 채소류, 잔류농약 검사 ‘적합’

[여성종합뉴스/최용진기자]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시중에 유통되는 생식 채소류에 대한 잔류농약 안전성을 조사하기 위해 들깻잎, 상추, 쑥갓, 돌나물, 오이, 쌈배추, 부추, 샐러리, 고추, 미나리, 청경채 등을 수거하여 잔류농약 137항목에 대한 안전성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5월 12일부터 21일까지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대형할인마트, 백화점 등 3곳에서 판매되는 생식 채소류 들깻잎, 상추, 쑥갓 등 11품목 30건을 대상으로 잔류농약 137항목에 대한 안전성 정밀검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생식 채소류 11품목 30건 모두가 농약 잔류 허용기준에 적합하여 안전한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청경채, 상추, 쑥갓 등 생식 채소류 22건은 잔류농약이 전혀 검출되지 않았고, 들깻잎 2건, 고추 3건, 오이 2건, 돌나물 1건 등 8건은 기준에 적합했다.

시민들이 많이 섭취하는 시중 유통 생식 채소류가 잔류농약에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들깻잎, 돌나물 등 생채로 먹는 채소류는 수돗물에 5분 정도 담가두었다가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문질러 씻은 후 먹으면 더욱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다.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 고복실 농수산물검사소장은 “앞으로도 계절별 농산물의 잔류농약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시민들이 안심하고 제철 농산물을 드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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