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동부제철 인천공장·동부발전당진 패키지 인수

입력 2014년05월31일 04시08분 김종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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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그룹 3조원규모 자구계획안중 1조원 이상....

[여성정합뉴스/ 김종석기자] 포스코가 동부그룹 자구계힉안의 핵심인 동부제철 인천공장(동부인천스틸)·동부발전당진 패키지 인수를 위한 실사를 마무리하고 다음주부터 인수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내부논의 작업에 들어간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동부제철 인천공장·동부발전당진 패키지 인수를 위해 이달 말까지 진행하기로 한 실사를 이날 마무리했다. 포스코는 실사가 마무리 됨에 따라 다음주 인수여부에 대해 내부 검토를 거쳐 이르면 6월 중순안에 결론을 낼 전망이다. 

동부그룹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 관계자는 “포스코로 부터 실사기간 연장요청이 들어오지 않았다”며 “사실상 오늘 실사가 마무리 됐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포스코는 지난달 산업은행으로부터 동부제철 인천공장·동부발전당진에 대한 인수 제안을 받고 내부검토를 거쳐 이달 실사를 진행해  “양측이 주장하는 가격차이가 있지만 포스코가 (동부제철 인천공장·동부발전당진) 인수할 것으로 보인다”며 “산은이 재무적투자자(FI)로 인수자금의 80% 수준을 투자하기로 했다는 점을 생각하면 포스코는 전체 인수 금액중 2000억원 수준만 부담하면 되는 상황에서 인수를 포기할 이유는 없어보인다”고 설명했다.

동부제철 인천공장과 동부발전당진이 동부그룹의 3조원규모 자구계획안중 1조원 이상을 차지한다는 점에서 이번 실사는 동부그룹에게 있어 자구계획안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중요한 사안이었다.
 
업계는 포스코가 이번 인 수건을 진행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지만 여전히 포스코와 동부의 인수가격 차이가 존재한다는 점이 걸림돌이라는 지적도 내놓고 있다.

포스코는 동부제철 인천공장과 동부발전당진의 패키지 인수가격으로 8000억~1조원대로 보고 있지만 동부 측은 1조5000억원 이상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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