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공단에서 발견된 시신 유기 사건, 30대 여성 구속

입력 2014년06월02일 14시13분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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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 인천 남동경찰서는 인터넷 채팅으로 알게 된 남성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하고, 시체를 훼손한 뒤 유기한 혐의로 36살 고 모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고 씨는 지난달 26일, 경기도 파주에 있는 한 모텔에서 50살 조 모 씨를 평소 갖고 있던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있으며  범행을 은폐하기 위해 시신을 훼손한 뒤 남동공단과 파주에 있는 농수로에 유기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조 씨가 강제로 성관계를 가지려 해 저항하다 호신용 흉기로 순간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고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한 뒤 정확한 살해 동기와 공범 여부 등을 추가로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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