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수화물 줄이고 채소 늘리면 ‘심장병’ 위험 낮아

입력 2014년06월03일 11시13분 조미자 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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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 조미자 실버기자]  캐나다 성 미카엘(St. Michael) 병원 데이비드 제킨스 박사 연구팀이 과체중 성인 39명을 대상으로 1년 7개월간 연구한 결과 탄수화물은 적게 먹고 채소를 많이 먹는 식습관이 심장병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 결과를 밝혔다.

연구팀은 실험 참가자를 두 그룹으로 나눠 연구를 진행했는데 A그룹에는 ‘에코-엣킨스(Eco-Atkins)’라 불리는 저탄수화물 채식 식단을 제공하고 B그룹에는 고탄수화물 저지방 식단을 제공했다.

특히, 연구팀은 A그룹 참가자들이 총 칼로리 중 26%를 탄수화물에서, 31%는 단백질에서, 43%는 식물성 기름으로 구성된 지방에서 얻도록 식단을 구성했다.

연구 결과, A그룹 참가자들은 B그룹 참가자들보다 콜레스테롤 수치가 10% 감소하고 체중은 평균 1.8kg(4파운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로 탄수화물은 적게 섭취하고 채소를 많이 섭취하면 심장병에 걸릴 위험이 1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탄수화물 섭취는 줄이고 식물 단백질이 다량 함유된 콩이나 견과류 섭취를 늘리면 심장병 발병 인자인 나쁜 콜레스테롤(LDL)과 체중이 감소한다”고 전했다.

이 연구결과는 의학 학술이 BMJ오픈(BMJ Open)에 실렸고 미국 폭스뉴스(Fox News) 등 외신이 지난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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