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비브리오 패혈증 감염 주의 당부

입력 2014년06월05일 14시50분 이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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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질환자는 해산물을 충분히 익혀 먹고,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닷물과 접촉 금지

[여성종합뉴스/이삼규수습기자] 충청북도가 본격적인 하절기를 앞두고 해수 온도 상승과 해안가 방문객 증가로 인해 비브리오 패혈증 환자 발생이 예상됨에 따라, 감염 예방을 위한 주의를 당부했다.

비브리오 패혈증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간질환이나 만성질환자, 노약자의 경우, 해산물을 충분히 익혀 먹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특히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닷물과 접촉하지 말아야 한다.

 비브리오 패혈증 감염의 최근 3년간 발생 시기를 살펴보면, 6월에 4명, 7월에 14명, 8월에 43명, 9월에 71명, 10월에 34명, 11월에 4명으로 7월에서 10월 사이에 발생이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충청북도는 비브리오 패혈증 예방을 위해서 다음 사항을 준수  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간에 문제가 있는 간염환자 등 간질환자나 알콜중독자, 만성질환자, 노약자 등은 해산물을 충분히 익혀서 먹어야 한다. 어패류는 껍질이 열리고 나서 5분 동안 더 끓이고, 증기로 익히는 경우에는 9분 이상 더 요리해야 한다.

여름철 어패류는 가급적 -5℃ 이하로 저온 보관하고, 날 생선을 요리한 도마나 칼 등에 의해서 다른 음식이 오염되지 않도록 하며, 해산물을 다룰 때는 장갑 등을 착용해야 한다.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낚시나 해수욕을 삼가야 하고, 만성 간질환 등의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은 특히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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