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시, 송전탑 반대 주민 움막 강제 철거

입력 2014년06월11일 10시58분 최용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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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공무집행 방해 혐의, 주민 2명 연행

[여성종합뉴스/최용진기자]  경남 밀양시가 경찰 지원 속에 송전탑 반대 주민들이 설치한 움막에 대한 강제 철거에 나선지 2시간 만에 4곳 중 1곳을 철거했다.

밀양시는 경찰과 함께 11일 아침 6시 밀양시 부북면 평밭마을 129 송전탑 부지에 설치된 움막을 시작으로 행정대집행을 강행해 움막 철거를 시작했다.

지금은 129 송전탑 부지에 설치된 움막을 모두 제거하고, 127 송전탑으로 이동해 또 다른 움막을 철거하고 이 과정에서 휘발유와 LP가스통을 준비해 격렬히 저항하던 주민과 사회단체 관계자 4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고, 경찰은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주민 2명을 연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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