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경제 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 내정자 “어려운 상황 큰 책임감 느껴”

입력 2014년06월14일 12시47분 백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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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백수현기자] 박근혜 정부가 규제개혁 등 2기 경제팀서 ‘실질적 실행’ 맡아 가라앉은 내수·1000조 넘는 가계부채등 미 출구전략으로 인한 금융대책 등 나라 안팎 풀어야할 문제를 기재부 내달초 하반기 경제정책 발표 경제팀을 이끌 새 인물에 3선인 최경환 새누리당 의원이 내정됨에 따라 향후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이 어떻게 흘러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세월호 참사 이후 내수가 급격히 위축되는 등 갈길 바쁜 상황에서 한국경제가 최경환 신임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의 어깨에 고스란히 올려지게 됐다.

1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최경환 경제 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 내정자는   "경기가 다소 회복 추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세월호라는 예기치 못한 사고를 만났고, 특히 서민경제가 대단히 어려운 상황에서 경제부총리라는 막중한 책임을 맡게 돼 굉장히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모처럼 살아나고 있는 우리 경제는 세월호 사고가 발생한 지난 4월 중순부터 소비심리가 급격히 위축되며 내수가 직격탄을 맞고 있다.

실제로 4월 서비스업 생산(전월비)은 도소매(-1.8%), 예술·스포츠·여가(-11.6%), 음식·숙박(-3.2%) 등에서 위축되며 전체적으로 1% 감소했다. 특히 우리는 2012년 기준으로 무역의존도가 95%에 육박하는 등 수출·수입에 경제의 대부분을 의지하고 있는 상태여서 내수 활성화는 잠재성장률 제고를 위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당장 경제팀에 주어진 1순위 임무가 내수 활성화일 수밖에 없는 이유다.

기재부가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을 잡기 위해 이날 경제5단체장들과 마련한 자리에서 대한상공회의소 박용만 회장은 "내수 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부품·소재산업과 창업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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