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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 시흥시보건소가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여름철을 맞아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모기매개감염병, 호흡기감염병 등 각종 감염병이 증가할 수 있어 올바른 손씻기와 안전한 음식물 섭취로 감염병을 예방할 것을 당부했다.

여름철에는 물이나 음식을 통해 전파되는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이 유행할 수 있고, 어패류를 충분히 조리하지 않은 채 섭취할 경우 비브리오패혈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수해지역 또는 오염된 계곡 등에서는 유행성 눈병이나 피부병도 많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여름철에 주로 증식하는 바이러스에 의한 급성호흡기감염증에도 주의해야 한다.

보건소는 여름철 주요 발생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손씻기와 기침예절 등 개인위생 준수와 함께 안전한 음식물의 섭취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각종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과 홍역, 수두, 수족구병, 유행성 눈병, 급성 호흡기 감염증 등 대부분의 감염병은 비누를 사용한 올바른 손씻기로 손쉽게 예방할 수 있으므로 수시로 손을 씻는 것과  기침예절의 생활화가 가장 중요하다.
 
또한 음식물은 충분히 가열하여 섭취하고, 조리한 음식은 오래 보관하지 않도록 하며,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을 위하여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낚시나  해수욕을 삼가야 하고, 만성 간질환 등의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은 어패류를 반드시 익혀먹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시흥시보건소는 하절기 감염병 및 집단 설사환자 발생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하절기 비상 방역을 시행하고 있으며, 각종 감염병 예방을 위한 홍보 활동을 전개하고 모기 등 위생해충 구제를 위한 방역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