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단속공무원 ‘역지사지’현장체험 프로그램’운영

입력 2014년06월24일 11시01분 이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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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공단환경관리사업소,대기ㆍ폐수ㆍ유독물 사업장을 찾아 근로자들과 함께 배출시설과 방지시설을 함께 운영하는 일일현장체험

 [여성종합뉴스/ 이삼규수습기자] 경기도공단환경관리사업소는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안산ㆍ시흥 스마트허브와 평택 포승산단 내 9개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서 ‘역지사지(易地思之) 현장체험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이 프로그램은 단속 공무원들이 대기ㆍ폐수ㆍ유독물 사업장을 찾아 근로자들과 함께 배출시설과 방지시설을 함께 운영하는 일일현장체험을 실시한 후 현장 애로사항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소는 규제와 단속을 주 업무로 하는 사업소가 이를 탈피해 ‘소통형 환경솔루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부여하고있다.

정상구 경기도공단환경관리사업소장은 “지도단속 공무원들이 현장에서 기업체의 어려움을 이해할 수 있고, 기업체도 공무원과 소통이 가능해 자발적 환경경영을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환경 업체들도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다. 사업소는 지난 2012~2013년 안산ㆍ시흥 스마트허브 내 30개 사업장에서 43명의 직원들이 체험을 실시한 결과, 참여 기업체들의 80%가 사업장 운영개선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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