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 일대 포악한 상어들이 나타나는 빈도 늘어.....

입력 2014년06월27일 20시23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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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서객들의 주의 요구

[여성종합뉴스] 서해안 일대 포악한 상어들이 나타나는 빈도가 늘면서 피서객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백상아리와 귀상어는 서해안 먼바다 일대에서 5~6월에 종종 발견,최근에는 상어들이 가까운 바다에 자주 나타나면서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들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지난 11일 몸길이 2m인 어린 백상아리가 충남 보령 앞바다에서 어선 그물에 걸렸고 지난 13일에는 비슷한 장소에서 사람을 공격하는 상어인 몸길이 3m 암컷 귀상어도 포획됐다.

이 상어들은 전 세계에 분포하는 250여 종 가운데 난폭하기로 유명한 상어가 자주 출몰하면서 서해안이 상어들의 출산 장소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지난달에 포획된 귀상어 뱃속에는 태어나지 않은 새끼상어 23마리가 발견됐다.

귀상어는 한번에 50~100여 마리의 새끼를 낳는데, 이번에 발견된 상어는 출산 중에 그물에 걸린 것으로 확인  여름 휴가철 해수욕장에 상어가 출몰할 것에 대비해 상어가 싫어하는 전류 시설이나 경보음 시설, 그물망 등을 설치하는 등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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