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용감한 60대, 격투 끝에 건장한 20대 성폭행범 검거

입력 2014년06월30일 09시33분 최용진
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여성종합뉴스/최용진기자] 지난 25일 부산에서 60대가 여고생을 성폭행하려던 건장한 20대 남성을 격투 끝에 붙잡았다.

해운대경찰서 등에 따르면 해운대구 우동의 한 주택에 사는 건축업을 하는 임명진(63) 씨는 이날 0시 5분경 한 여성의 절박한 비명을 들었다.

임씨는 집 밖 골목길을 내다봤지만 마침 가로등이 꺼져 있고, 승용차 2대가 주차돼 있어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비명이 계속돼 임씨는 맨발로 뛰쳐나갔고, 차량 사이에서 교복 차림인 A(15·고교 2년)양을 덮치는 김모(22)씨를 발견했다.

임씨는 곧바로 키 173㎝가량인 건장한 체격의 김씨 머리채를 잡았지만, 김씨가 주먹을 휘두르며 격렬하게 저항하는 바람에 몸싸움을 벌였다.

이 때문에 임씨는 이가 흔들리고 코피가 날 정도로 크게 다쳤지만, 아내에게 “112에 신고하라”고 고함치면서 김씨와 몸싸움을 벌리면서 팔에 6바늘을 꿰매는 상처를 입었지만 출동한 경찰관에게 김씨를 넘길 때까지 허리띠를 놓지 않았다고한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기사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칼럼/기고/사설/논평

홍성찬
홍성찬
홍성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