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시총 1조7784억원 농심 추월

입력 2014년07월01일 14시27분 이삼규수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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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삼규기자] 1일  오뚜기 (517,000원 상승24500 5.0%) 주가가 사상 처음으로 50만원대를 돌파해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감 속에서 오뚜기의 기업가치는 농심을 추월했다.

지난30일 코스피 시장에서 오뚜기는 전날보다 4.97% 오른 51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오뚜기 주가는 이날 장중 10.1% 오른 54만2000원까지 치솟으며 사상 최고가 기록을 경신했다. 지난 2001년 7월 1만1550원이던 주가는 13년 새 50배 가까이 올랐다.

최근 수년 간 오뚜기 주가는 우상향하는 모습을 보여왔지만 본격적인 주가 상승세는 최근 두드러지고 있다. 오뚜기 주가는 지난 18일 이후 9거래일 연속 상승행진을 이어가며 23.1% 올랐다. 이달 중순 기관이 집중적으로 주식을 사들이며 주가에 불을 붙였고 최근에는 외국인들이 집중적으로 사들이는 모습이다. 이날도 외국인은 오뚜기 주식을 2300주 이상 순매수했다.

이날 종가 기준으로 오뚜기의 시가총액은 1조7784억원으로 농심(1조7365억원)을 사상 처음 넘어섰다.

오뚜기는 카레, 케찹, 마요네즈 등 조미식품에서 80% 이상의 압도적인 시장점유율을 바탕으로 최근 라면, 육가동, 냉동식품 부문을 강화하고 있다.

가정 편의식 및 즉석식품 수요 증가 등으로 매출이 꾸준히 늘고 있는 가운데 원재료비가 안정세를 보이고 있어 이익 증가가 기대된다는 점은 시장이 주목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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