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6기“사람중심 안산특별시”제종길號 출범

입력 2014년07월01일 14시32분 이삼규
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피해가족들의 치유와 회복을 위해 그리고 세월호 사고를 딛고 일어서는 새로운 안산공동체 건설 역설

[여성종합뉴스/이삼규수습기자]   민선6기 제종길 안산시장의 취임식이 “사람중심 안산특별시”를 만든다는 기치 하에  1일 오전 11시 안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세월호 애도 분위기를 고려하여 시민 및 공무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개최된 이날 취임식은 과거와는 확연히 다른 모습이었다.

 시장 좌석을 단하에 배치하고, 참석자 좌석도 시장 내외를 중심으로 둥글게 배치하였다. 또한 주요 외빈 소개나 축사를 모두 생략하였고, 내·외빈 지정석을 없애는 파격을 보여주었다.

 이는 형식보다는 내용을 중시하고 시민들과 보다 가까운 거리에서 시민의 눈높이를 맞추고자 하는 제종길 시장의 “사람중심” 시정 철학이 반영된 결과라는 평이다.

 제종길 시장은 취임사의 많은 부분을 세월호 사고 희생자에 대한 위로와 진상규명, 희생자 가족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 약속, 특별법 제정 촉구에 할애함으로써 세월호 사고에 대한 각별한 의지를 보였다. 이어서 제종길 시장은 “사람중심 안산특별시”는 ▲ 사람과 안전이 최우선인 생명도시 ▲좋은 일자리가 많은 활기찬 도시 ▲ 환경과 문화예술이 어우러지는 생태도시 ▲ 시민이 주인으로 대접받는 공정도시를 만들자는 것이라고 역설하는 등 민선 6기 시정 운영의 청사진을 밝혔다.

 이날 취임식에 앞서 시청 간부들과 현충탑을 참배한 제종길 시장은 오전 9시에 남경필 경기도지사, 이재정 경기도교육감과 함께 세월호 정부합동분향소를 찾아 헌화, 분향하고 세월호 가족들을 위로 하였다.

 제종길 시장은 “좋은 곳에서 좋은 꿈 펼치시길 빕니다. 하늘에서 큰 별 되소서”라고 추모리본을 쓴 후 유가족 대기실 옆 부스에 손수 매달았고, 방명록에는 “하늘나라에서 좋은 꿈 펼치시고, 큰 별 되소서”라고 추모글을 남기는 것으로 민선6기 첫걸음을 내딛었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기사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칼럼/기고/사설/논평

홍성찬
홍성찬
홍성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