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제 "정치 불신 초래 공천권 없애겠다"

입력 2014년07월07일 10시51분 이삼규수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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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간 수준의 정당에서 모든 정치적 과제를 다 녹여 해결책...

[여성종합뉴스/이삼규수습기자] 새누리당 당권에 도전하는 이인제 국회의원은 7일 "온갖 비리·파행으로 정치 불신을 초래한 공천권이라는 말이 사라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누리당을 당원과 국민이 주인인, 진정한 당내 민주주의가 실천되는 국민의 정당으로 확 바꾸겠다"며 이렇게 강조하고 "새누리당부터 현대적 정당으로 탈바꿈해야 국가 개조가 가능하다"고 전제한 뒤 "제가 대표가 된다면 세대.직능을 구별하지 않고 초원에 바람이 불 듯 모든 국민이 자유롭게 소통하는 스마트한 정당을 꼭 만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엘리트가 좌지우지하는 정당, 대통령 얼굴이나 바라보는 대장간 수준의 정당에서 모든 정치적 과제를 다 녹여 해결책을 만들어내는 포항제철 용광로와 같은 과학적 정책정당으로 당을 개조하겠다"고 말했다.

당·청와대 관계에 대해서도 "쓴소리하고 할 말 다한다고 해결되지 않는다"며 "대통령은 정치의 큰 목표·방향을 주도하며 새누리당과 함께 목표를 추구해 가는, 땀을 흘리며 정치적 난제를 함께 푸는 역동적 관계가 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렇게 되면 야당도 어쩔 수 없이 핵신·개조의 대열에 들어설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이 의원은 덧붙였다.

그는 "행정의 중심이 충북과 연결된 세종시로, 경제의 중심이 충청권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바이오밸리, 솔라밸리, 청주공항 경쟁력 강화 등 충북의 메가 프로젝트가 역동성 있게 추진되도록 제가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하고 새누리당의 지방공약인 서울∼세종 제2경부고속도로와 관련, "바이오밸리의 핵심기지, 대덕특구와 청주공항을 잇는 과학벨트의 중심지인 오송을 경유하는 노선이 합리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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