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7·30 재보선 공천, "어떠한 사적인 고려도 없다"

입력 2014년07월09일 10시12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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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홍성찬기자] 9일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공동대표는  7·30 재보선 공천과 관련, "어떠한 사적인 고려도 없다"면서 "어떤 이유로도 깨끗하고 능력있고 참신한 최적·최강의 후보를 배제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금태섭 전 대변인이 우리의 가용한 인재 풀 중 가장 높은 경쟁력을 가졌음에도 흔쾌히 한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것을 보며 국민이 이것을 납득할 수 있을까 생각이 들었다"며 전날 비공개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자신이 수원 정(영통) 보궐선거 후보로 측근인 금 전 대변인을 공천하려고 하자 일부 최고위원들이 반대한 데 대해 공개적으로 불만을 제기한 것이다.

안 대표는 "제 유일한 목표는 선거를 최적·최강의 후보로 치르고 당이 조금씩이라도 변화한다는 걸 보여드리는 것"이라면서 "(서울) 동작을에 기동민 후보를 전략공천한 것도 그 원칙 하에서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와 인연 있는 사람이 최적의 후보일 때는 '자기 사람 챙기기'라고 하고, 인연 있는 사람이 선정 안 되면 자기 사람도 못챙긴다고 한다"며 "그런 잣대로 비판하면 하느님인들 비판받지 않을 방법이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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