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한승수 국무총리 충주시방문 4대강 첫삽

입력 2009년02월26일 16시06분 한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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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한승수 국무총리는 치사를 통해 국토의 중심도시 충주에서 4대강 살리기 사업 착공식이 열리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지난해 안동과 나주에 이어 오늘 충주에서 첫삽을 뜨게 돼 4대강 살리기 사업이 이제 본 궤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어제가 이명박 정부 출범 1주년인데 바로 그 다음 날인 오늘 충주에서 4대강 살리기 사업 착공식이 열리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 총리는 충주는 고구려, 백제, 신라 등 삼국문화가 어우러진 중원문화의 발상지인데다 세계의 지도자인 반기문 UN 사무총장을 배출한 자랑스러운 고장이라며 여기에 최근 기업도시 건설, 첨단산업단지 조성, 교통망 확충, 문화 관광 인프라 구축 등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다고 밝히고 이러한 충주에서 4대강 살리기 사업이 추진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또 강 문화는 인류의 삶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데 우리나라 4대강은 그동안 제 역할을 못해 왔다며 이번 정부의 4대강 살리기 프로젝트는 강 문화를 바꾸어 국운을 일으키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4대강 살리기 사업은 단순한 건설공사가 아니라 환경, 문화, 경제를 종합적으로 성장시키는 녹색뉴딜의 핵심사업이라며 4대강 살리기 사업으로 모두 28만개의 일자리 창출과 23조의 경제 파급효과, 그리고 수자원 확보와 홍수 피해 예방 등의 종합적인 기대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한 한 총리는 한강은 우리 민족의 젓줄이라며 이번 4대강 살리기 사업이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께서 힘과 지혜를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한 총리는 이어 충주시청 간부회의실에서 김호복 충주시장으로부터 지역 현안 보고를 받고 충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UN평화 공원 조성 사업은 의미있는 사업이라며 UN 평화공원이 성공적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적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한 총리는 민원실을 방문한 자리에서 민원인으로부터 2013년 세계조정선수권 대회의 정부 지원을 건의 받고 정부차원에서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약속했다.

한 총리는 또 UN 평화 공원 조성사업 현장인 탄금대 일원을 둘러본 자리에서 김호복 충주시장으로부터 현황 설명을 보고 받고 UN 평화공원 조성과 관련, 모의 UN 총회 등의 체험장도 마련해 보라며 깊은 관심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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