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신정3동 작은도서관 탄생

입력 2014년07월12일 10시46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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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양천구 ‘2014년 고맙습니다 작은도서관 조성 사업’에 신정3동 도서방을 생활밀착형 작은 도서관으로 재탄생 시켰다.

신정3동 도서방(신정3동주민센터 2층)은 46㎡규모에 등록회원 4,800명, 연간 이용자 수 1만2천여 명으로 지난 2000년 개관 이래 많은 주민들의 사랑을 받아 왔다.

신정3동은 대단위 아파트 등이 밀집된 양천구 대표 주거지역이나 구(區) 중심권에서 벗어나 교육문화시설이 부족한 편이고, 그나마 있는 동 도서방도 낡고 비효율적 구조로 되어 있어 이용 주민들의 많은 불편이 있어 왔다.

구는 국민은행의 후원금으로 신정3동 도서방을 공모, 전국 6개소 중 1곳으로 선정했다.

지난 10일,구청 5층 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양천구’와 ‘(사)작은도서관만드는사람들’은 이번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쌍방간 역할 및 협조사항 등 사업에 필요한 제반사항에 대해 서로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여 원활한 사업을 추진키로 약속했다.

신정3동 도서방은 국민은행 후원금 1억 원을 확보, 유휴시설을 포함 178.3㎡(54평)의 쾌적하고 효율적인 공간으로 재탄생하게 됐다.,

전문사서 배치와 지속적인 신간도서 구입 등 도서관 기능강화  운영활성화를 통해 주민들의 생활 속 공동휴식터로 거듭날 계획이다.

김수영 구청장은 “도서관은 단순히 책을 읽는 공간만이 아니라 지식소통과 문화교류의 장으로서의 역할도 한다. 주민 누구나 가까이에서 책과 이웃을 만나 자유롭게 소통하고, 지식을 나눌 수 있도록 ‘1동 1도서관’을 지속적으로 조성해나갈 계획이며,

특히, 이번 협약을 계기로 민간영역의 재원을 적극 유치하여 부족한 예산을 보충하고, 주민이 원하는 생활밀착형 작은 도서관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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