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청소년 약물오남용 예방 심리극

입력 2014년07월12일 12시09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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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용산구가 오는 15일 선린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청소년을 위한 약물오남용 예방 심리극”를 연다.

공연은 김영한(별자리사회심리극 연구소)소장 진행으로 약물 경험이 있는 학생들이 직접 참가해 즉흥적으로 이루어진다.

참여 희망 학생 2~3명을 선정,  약물오남용과 관련된 다양한 상황을 연출, 그에 따른 역할을 수행하게 해 스스로 자신의 문제를 이야기 할 수 있도록 한다.
80분간 진행되는 즉흥극은 역설적으로 약물을 허용하고 권하는 학교모습(거꾸로학교) , 유혹과 중단의 사이에서 갈등하는 마음(두마음) , 유혹하는 마음에 당당하게 거절해보기(거절연습) , 30년 후의 아내와 약물하는 아들, 그리고 나 만나기(미래의 내모습) , 30년 후의 기형아 출산하는 나 만나기(미래의 극단적 상황 만나기)로 구성돼 있다.

심리극 진행 후에는 참가자들이 공연소감을 나누고 공연을 관람한 학생들의 설문조사도 실시된다.

아울러 의약품 안전사용 정보를 알기 쉽게 요약한 청소년용 의약품 안전사용 가이드도 배포한다.

구는 지난 4월 오산중학생을 대상으로 공연에 이어 오는 8월 중경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차례 더 공연을 실시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자신들의 경험과 마음을 자신들의 언어로 표현해 쉽게 공감을 얻었으며, 많은 학생들이 자신의 미래를 생각해 보기도 하고 약물 중단을 다짐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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