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북한이탈주민 합동결혼식 지원

입력 2014년07월13일 10시17분 이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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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탈주민의 새로운 출발 열어줘

[여성종합뉴스/이삼규기자] 충청북도와 충북지구이북도민연합회는 도내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  5쌍(제천1, 진천2, 음성2)에 대한 합동결혼식을 7월 12일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결혼식에는 북한이탈주민, 이북5도민, 일반시민, 관계 공무원 등 200여명의 하객들이 참석해 새로운 출발을 갖는 5쌍의 북한이탈주민 부부를 축하했다.

이번 합동결혼식 주례를 맡은 한장훈 충북지구이북도민연합회장은 “많은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고 대한민국에 정착하여 부부의 인연을 맺은 만큼, 서로 이해하고 용서하며 신의를 바탕으로 행복한 가정을 이루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결혼식을 마친 신랑‧신부들은 하객과 함께 도청 구내식당에서 피로연을 가졌다. 이후 부부는 전남 여수로 1박 2일의 신혼여행을 떠났다.

특히 이번 결혼식 행사를 위해 마리레나 웨딩샵(대표 신옥철), 화니핀코리아(대표 김회기),실크하우스 (대표 정대진), 백옥당 (대표 신현식),에스캐럿 (대표 염상훈), 로즈엘 (대표 박종만), 팜투어 (허미영 대표) 등에서 시계, 목걸이, 이불, 미용제품 등을 지원해 주는 등 매년 고마운 손길이 이어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충청북도 관계자에 따르면 “따뜻한 정성들과 마음이 더해진 소중하고 멋진 결혼식을 통해 북한이탈주민 여러분들이 용기와 힘을 내어 열심히 새롭게 출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소외계층에 대한 다양한 사업을 통해 ‘함께하는 충북, 행복한 도민’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충청북도는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하여 2009년도부터 매년 5~6쌍의 합동결혼식을 지원하고 있으며, 북한이탈주민의 지역사회 조기정착을 도와주기 위해 지역적응센터 운영, 한마음대회 개최, 시군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사업 등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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