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구리월드디자인시티(GWDC) 친수구역 지정 사업 중단 요구

입력 2014년07월16일 18시17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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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민일녀] 인천 상수도사업본부는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 일원을 구리월드디자인시티(GWDC) 친수구역으로 지정하는 사업에 대하여 인천시가 식수원으로 사용하고 있는 잠실 상수원보호구역의 수질오염이 우려됨에 따라 지난4일 국토교통부와 환경부 등 관련 중앙부처에 동 사업의 중단 또는 전면 재검토를 요청하였다.

사업부지(1,721천㎡)의 92%는 1972. 8. 25. 상수원보호를 목적으로 지정된 개발제한구역으로서 잠실 상수원보호구역의 수질보전에 일정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실정이나, 동 사업 추진으로 개발제한구역 해제와 대규모 복합도시가 건설됨에 따라 오염발생부하량과 배출부하량의 대폭적인 증가와 토지이용 변화에 따른 우수유출량 증가로 인한 비점오염발생량 증가가 예상되어 인천시가 식수원으로 사용하고 있는 잠실 상수원보호구역의 수질보전과 급수하는 구역의 정수처리에도 심대한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된다.

이 사업부지는 인천시가 운영 중인 풍납취수장과 불과 7.8㎞에 인접해 있는 지역으로 2013년 기준 일 평균 44만톤의 원수를 취수하여 300만 인천시민의 절반 이상의 원수를 취수하여 수돗물을 생산 공급하는 시설로서 이 사업이 조성되면 상수도의 수질오염이 크게 우려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따라서, 인천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인천시민의 안전한 식수원 확보를 위하여 시민단체와 함께 관계부서에 구리월드디자인시티 친수구역 지정 사업이 중단 또는 전면 재검토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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